❛아역 탤런트이자 가수였던 황치훈, 가수 방실이,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 씨...

이들 모두는 과거 유명했던 연예인들이지만 지금은 텔레비전에서 잘 보이지 않고 있는 공통점 이외에 모두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투병생활을 지속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위 연예인에서도 보듯 최근 뇌졸중은 어느 연령대에 국한되는 게 아닌 2,30대부터 고령에 이르기까지 연령과 시기에 관계없이 매우 폭넓게 발병하고 있다.

우리가 이전까지 알고 있었던 뇌졸중은 ❛추운날씨에 고령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라는 말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대표적인 노인병이면서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르신들이 가장 걱정하는 질환이기에 정확하게 뇌졸중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뇌졸중은 일교차가 심한 날 갑자기 차가운 날씨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류가 현저히 떨어져 뇌졸중의 위험은 더욱 높아지고 자율신경계 이상을 초래하며 발생하게 된다. 말초 혈관 수축은 곧바로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한 심장의 작동을 커지게 하고 정상 혈압보다 높은 압력을 받게 되면 말초혈관중 탄력이 떨어진 혈관부위에서 터지거나 막혀서 문제가 생기는데 이러한 이유로 뇌졸중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뇌졸중은 암 다음으로 많은 사망 원인이지만 노장년층에서는 사망 원인 1위다. 사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많은 후유증을 남겨 고생하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뇌졸중의 증상으로는 반신마비 및 반신감각장애, 언어장애, 시야장애, 두통 및 어지러움, 의식장애, 치매등이 나타나게 된다. 젊은 나이에 뇌출혈로 쓰러진 황치훈과 같은 경우에는 거의 식물인간 상태로 투병중이니 얼마나 무서운 질병인지를 짐작케 한다.

이렇게 무서운 뇌졸중은 무엇보다 이러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에방에 힘써야 되는데, 여러 위험요소들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고혈압을 조절하는 것이다. 고혈압이 있는 환자는 뇌졸중이 정상인에 비해 3~5배나 발생할 정도로 연관성이 높고 젊은 사람들이 최근 스트레스를 동반한 고혈압이 매우 빈번해지기에 이는 뇌졸중 예방에 가장 우선해야할 조건이다.

  - 진료부장 송지원 -